AI 앱 빌더 5곳, 무료 한도부터 재는 단위가 다릅니다
글쓴이김성진발행일

말로 설명하면 앱이 뚝딱 나온다는 도구들, 다섯 곳 요금제를 나란히 열어봤습니다.
그런데 첫 화면부터 걸립니다. 어떤 곳은 “메시지” 개수로 세고, 어떤 곳은 “토큰” 개수로 세고, 어떤 곳은 자기들만 쓰는 “크레딧”이라는 단위로 셉니다. 심지어 다섯 곳 중 한 곳은 카드 등록 없이 공짜로 써볼 방법 자체가 없습니다.
이 글은 코드 한 줄 안 써도 프롬프트만으로 로그인·결제·데이터베이스가 붙은 앱을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 그런데 무료로 어디까지 되고 유료로 넘어가면 얼마가 나가는지 미리 알고 싶은 사람을 위해 씁니다. v0(브이제로) · Bolt(볼트) · Lovable(러버블) · Replit Agent(리플릿 에이전트) · Base44(베이스44), 이 다섯 곳의 공식 요금제 페이지를 오늘(2026년 9월 28일) 기준으로 직접 열어 그대로 옮겼습니다.
다섯 곳 모두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화면이 나오고, 다시 프롬프트로 고친다”는 기본 흐름은 같습니다. 다른 건 그 흐름을 얼마나 오래 무료로 반복할 수 있는지, 그리고 유료로 넘어갈 때 무엇을 기준으로 청구서가 나오는지입니다. 이 두 가지만 미리 알아도 첫 달 카드 명세서에서 놀랄 일이 줄어듭니다.
첫 화면 비교표
| 도구 | 만든 곳 | 무료 요금제 | 첫 유료 요금제 | 세는 단위 |
|---|---|---|---|---|
| v0 | Vercel | 있음 · 월 $5 크레딧, 하루 메시지 7개 | Plus 월 $30 (월 $30 크레딧) | 달러 크레딧 + 모델별 토큰 단가 |
| Bolt | StackBlitz | 있음 · 월 100만 토큰, 하루 30만 토큰 | Pro 월 $25 (월 1,000만 토큰부터) | 토큰 |
| Lovable | Lovable | 있음 · 하루 5·월 30 빌드 크레딧 | Pro 월 $25 (월 100 크레딧) | 자체 크레딧 |
| Replit Agent | Replit | 없음 | Core 월 $20 (월 $20 모델 크레딧) | 달러 크레딧 |
| Base44 | Wix | 있음 · 월 25 메시지, 앱 5개까지 | Starter 월 $16 (월 100 메시지) | 메시지 + 통합 크레딧 |
가격은 전부 달러 기준 공식 요금제 페이지 표시 그대로입니다. 원화 환산은 그날그날 환율이 바뀌니 결제 직전 카드사 고시 환율로 확인하세요.
무료부터가 다릅니다 — 있는 곳 넷, 없는 곳 하나
v0은 한 달에 5달러어치 크레딧을 무료로 주지만, 하루에 보낼 수 있는 메시지가 7개로 막혀 있습니다. 채팅 한 번에 왔다 갔다 하는 메시지를 세는 거라, 오전에 몇 번 수정하다 보면 그날 몫이 금방 끝납니다.
Bolt는 반대로 넉넉합니다. 한 달에 토큰 100만 개, 하루로 나누면 30만 개까지 무료로 씁니다. 메시지 개수가 아니라 실제 작업량(토큰)으로 세기 때문에, 짧은 수정 여러 번이든 긴 요청 한 번이든 하루 한도 안에서는 자유롭게 씁니다.
Lovable 무료는 하루 5개(월 최대 30개)의 “빌드 크레딧”에 월 20개의 “클라우드 크레딧”, 월 4개의 “AI 크레딧”이 따로 붙습니다. 크레딧 하나가 작업 하나와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다는 게 다음 절에서 풀어볼 포인트입니다.
Base44는 월 25개 메시지 크레딧과 월 100개 통합 크레딧을 무료로 주는데, 만들 수 있는 앱 자체가 5개까지로 제한됩니다. 앱 개수 제한이 있는 건 다섯 곳 중 Base44뿐입니다.
그리고 Replit입니다. 공식 요금제 페이지에는 Free 요금제 자체가 없습니다. 가장 싼 요금제인 Core($20/월)부터 결제해야 Agent를 쓸 수 있고, 카드 등록 없이 완전 무료로 앱을 만들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무료 요금제, 표로 다시 보면
| 도구 | 무료로 주는 양 | 상한 주기 | 그 외 제한 |
|---|---|---|---|
| v0 | 월 $5 크레딧 | 하루 메시지 7개 | 모델별 토큰 단가 별도 부과 |
| Bolt | 월 100만 토큰 | 하루 30만 토큰 | 없음 |
| Lovable | 빌드 크레딧(하루 5·월 30) + 클라우드 20/월 + AI 4/월 | 하루 단위 | 크레딧 종류 3가지를 따로 관리 |
| Replit | 없음 | — | 유료 요금제 안의 “Free Mode 30시간”만 존재 |
| Base44 | 메시지 25/월 + 통합 크레딧 100/월 | 월 단위 | 앱 개수 5개까지 |
이렇게 표로 놓고 보면 “무료가 있다/없다”보다 “무료가 무엇을 세는가”가 더 중요한 질문이라는 게 드러납니다. Bolt와 v0은 둘 다 무료지만, 하나는 작업량(토큰)을 넉넉히 주고 하나는 요청 횟수(메시지)를 빠듯하게 줍니다.
v0 — 크레딧 말고 모델별 토큰 값도 따로 있습니다
v0은 요금제 크레딧과 별개로, 실제로 어떤 AI 모델을 골라 쓰느냐에 따라 토큰당 단가가 또 붙습니다. 4단계로 나뉩니다.
v0 Mini는 입력 100만 토큰당 $0.20, 출력 100만 토큰당 $1.20으로 가장 쌉니다. v0 Pro는 입력 $2, 출력 $10. v0 Max는 입력 $5, 출력 $25. 가장 빠른 v0 Max Fast는 입력 $10, 출력 $50으로, Mini보다 출력 기준 약 42배 비쌉니다.
무료 요금제의 월 $5 크레딧으로 가장 싼 Mini 모델만 쓴다면 출력 기준 약 416만 토큰까지 만질 수 있지만, 가장 비싼 Max Fast로 똑같이 쓰면 10만 토큰도 안 되는 양에서 크레딧이 바닥납니다. 이 계산은 출력 단가만 단순 대입한 것이고, 실제로는 입력 토큰 비용도 같이 깎이니 체감 한도는 이보다 더 빨리 줄어듭니다. 같은 “$5 무료”라도 어떤 모델을 고르느냐에 따라 실제로 쓸 수 있는 양이 크게 달라지는 셈입니다.
Bolt — 토큰 100만 개면 실제로 뭘 만들 수 있나
Bolt 공식 페이지는 “앱 1개당 평균 토큰 소모량”을 공개하지 않아서, 이 글에서 “앱 O개 분량”이라고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확인 안 된 환산을 숫자로 내놓느니 모른다고 말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다만 하루 상한이 30만 토큰이라는 사실 자체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루 종일 붙잡고 큰 걸 고치기보다는 매일 조금씩 다듬는 용도에 맞춰져 있다는 뜻입니다. 유료(Pro)로 넘어가면 이 하루 상한이 아예 없어져서, 하루 안에 몰아서 큰 작업을 해도 막히지 않습니다.
미사용 토큰이 다음 달로 최대 2개월까지 이월된다는 점도 Bolt만의 특징입니다. 이번 달에 바빠서 못 썼다면 다음 달에 몰아 쓸 수 있는 구조라, 작업량이 들쭉날쭉한 사람에게 유리합니다.
Lovable — 크레딧 하나가 실제로 얼마씩 깎이는지
Lovable의 크레딧은 Pro 최저가($25/100크레딧)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크레딧 1개가 약 $0.25입니다. 공식 문서가 예시로 든 작업량에 이 단가를 곱해보면 감이 옵니다.
단순 수정(0.5크레딧)은 약 12.5센트, 컴포넌트 하나 제거(0.9크레딧)는 약 22.5센트, 로그인 같은 인증 시스템을 추가(1.2크레딧)하면 약 30센트, 랜딩페이지 하나를 통째로 만들면(1.7크레딧) 약 42.5센트가 나가는 셈입니다.
무료 요금제의 월 30개 빌드 크레딧으로는 랜딩페이지 기준 17개 남짓 만들 수 있는 계산인데, 실제로는 자잘한 수정 요청이 훨씬 자주 섞여 들어가서 체감 한도는 이보다 빠듯할 가능성이 큽니다.
Replit — “무료가 없다”는 말의 진짜 의미
Replit 요금제 페이지에서 “무료”에 가장 가까운 표현은 Core·Pro 요금제 안에 포함된 “Free Mode 채팅 최대 30시간”입니다.
이름에 “무료”가 들어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유료 요금제(Core 월 $20부터)에 이미 가입한 사람에게 주는 부가 혜택이지, 카드 등록 없이 써볼 수 있는 별도 무료 요금제가 아닙니다. 다섯 곳 중 이런 식으로 요금제 자체가 무료 단계를 건너뛰는 곳은 Replit이 유일합니다 — 구경만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그만큼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대신 Pro($100/월)로 올라가면 크레딧이 아니라 “동시에 돌릴 수 있는 에이전트 10개”라는, 다른 네 곳에는 없는 능력치를 삽니다.
Base44 — 앱 5개라는 숫자, 그리고 Wix
Base44는 2025년 6월 Wix가 8,000만 달러에 인수했고, 이후 성과에 따른 추가 지급까지 합치면 총액이 1억 5천만 달러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 9개월 만인 2026년 3월 연매출(ARR) 1억 달러를 넘겼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무료 요금제의 “앱 5개까지”라는 제한은 다섯 곳 중 유일하게 만들 수 있는 프로젝트 개수 자체를 세는 방식입니다. 취미로 이것저것 실험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메시지·크레딧 숫자보다 이 개수 제한을 먼저 체크해야 합니다 — 앱을 5개 만들고 나면 메시지가 남아 있어도 새 프로젝트를 못 시작합니다.
첫 유료 요금제로 넘어가는 순간 — 가격은 두 배 차이
무료를 넘기면 다섯 곳 중 가장 싼 곳과 가장 비싼 곳의 시작가가 거의 두 배 벌어집니다.
| 순위 | 도구 | 첫 유료 요금제 | 월 가격 | 포함량 |
|---|---|---|---|---|
| 1 | Base44 Starter | 연간 결제 기준 | $16 | 메시지 100 · 통합 크레딧 2,000 |
| 2 | Replit Core | 연간 결제 시 | $18 (월간 $20) | 모델 크레딧 $20 |
| 3 | Bolt Pro | 월간 | $25 | 토큰 1,000만 개부터 |
| 3 | Lovable Pro | 월간 | $25 | 크레딧 100 |
| 5 | v0 Plus | 월간(사용자당) | $30 | 크레딧 30 |
가장 싼 Base44 Starter($16)와 가장 비싼 v0 Plus($30)를 나란히 두면 시작가가 1.9배 차이 납니다. 다만 포함량 단위가 전부 달라서 “그래서 뭐가 제일 이득이냐”는 이 표 하나로는 답이 안 나옵니다.
앱을 키우면 요금이 어떻게 움직이나
가장 촘촘한 계단식 요금은 Lovable입니다. Pro 요금제 안에서만 크레딧 구간이 11단계로 나뉩니다.
| 월 크레딧 | Pro 월 요금 | 크레딧당 단가 |
|---|---|---|
| 100 | $25 | $0.25 |
| 400 | $100 | $0.25 |
| 1,200 | $294 | $0.245 |
| 3,000 | $705 | $0.235 |
| 10,000 | $2,250 | $0.225 |
크레딧을 100개에서 10,000개로 100배 늘려도 요금은 90배(2,250÷25)만 오릅니다. 많이 쓸수록 크레딧 단가가 아주 조금씩 싸지는 구조인데, 할인 폭 자체는 크지 않습니다.
Base44는 5단계(Free·Starter·Builder·Pro·Elite)로 가격이 뛸 때마다 정확히 2배씩 오릅니다: $16 → $40 → $80 → $160. 메시지 한도도 100 → 250 → 500 → 1,200으로 같이 늘어나는데, 가격이 10배(Elite÷Starter) 뛰는 동안 메시지는 12배 늘어 최상위 요금제로 갈수록 메시지 1개당 단가가 살짝 싸집니다. Base44는 AI 코드 샌드박스 비교에서 다룬 “쓴 만큼만 낸다”는 종량제 구조와는 다르게, 정해진 구간 요금제 안에서만 움직입니다.
월간이냐 연간이냐에 따라도 갈립니다
이 글의 가격표는 전부 월 단위 표시 기준이지만, 일부는 매달 내는 가격이 아니라 연간으로 끊었을 때의 할인 가격입니다.
Replit은 연간 결제 시 Core가 $20→$18, Pro가 $100→$90으로 10%가 줄어듭니다. 매달 결제하는 사람은 이보다 비싼 정가를 냅니다.
Base44 공식 문서는 “연간 결제 시 모든 유료 요금제에서 20% 할인”이라고 명시했고, 앞서 표에 쓴 $16·$40·$80·$160도 이 연간 할인이 적용된 월 환산가입니다. 매달 결제로 바꾸면 이보다 더 나갑니다.
v0과 Bolt는 이번에 확인한 공식 페이지에 연간 결제 옵션이 따로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 있는지 없는지는 가입 화면에서 직접 확인이 필요합니다.
여럿이 같이 쓰면 달라지는 것
혼자 쓸 때는 안 보이던 차이가 팀 요금제에서 드러납니다.
Bolt Teams는 팀원 1명당 월 $30로, Pro($25)보다 한 자리 더 나갑니다. 인원이 늘어난 만큼 정직하게 곱해지는 구조입니다.
Lovable Business는 같은 크레딧 양인데 Pro의 정확히 2배를 받습니다. 크레딧 100개가 Pro는 $25, Business는 $50입니다. SSO·프로젝트 접근 제한·데이터 학습 제외 같은 팀 기능을 쓰려면 크레딧 값이 곱절이 되는 셈입니다.
Replit Pro는 인원수가 아니라 “동시 에이전트 10개”라는 능력치를 파는 요금제라 좀 다릅니다. 팀 인원이 3명이든 10명이든 요금은 그대로 $100/월(연간 $90/월)입니다 — 인원이 아주 많은 팀이라면 오히려 Replit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v0 Business는 Plus와 똑같이 사용자당 $30 크레딧을 주면서 요금만 $100로 뛰는데, 차이는 크레딧이 아니라 권한 관리·감사 로그 같은 팀 관리 기능입니다. Base44는 이번 비교에서 별도 팀 요금제 없이 Elite($160)까지가 개인/소규모 팀용 최상위입니다.
크레딧 · 토큰 · 메시지, 처음 듣는다면
- 크레딧: 실제 화폐가 아니라 그 서비스 안에서만 쓰는 사용량 포인트입니다. $1을 냈다고 크레딧 1개가 아니라, 서비스마다 환산 비율이 다릅니다.
- 토큰: AI가 글을 읽고 쓸 때 세는 최소 단위로, 영어는 대략 단어 하나가 토큰 1~2개, 한글은 그보다 잘게 쪼개집니다. Bolt와 v0의 모델 사용량 단가는 이 토큰 개수로 매겨집니다.
- 메시지: 채팅창에 한 번 입력해서 보내는 요청 한 건입니다. v0의 하루 7개 제한, Base44의 월 25개 제한이 이 단위입니다.
- 병렬 에이전트: 여러 개의 AI 작업을 동시에 돌리는 것. Replit Pro의 “10개”가 이 개념입니다.
- 롤오버(이월): 이번 달에 다 못 쓴 사용량을 다음 달로 넘겨주는 것. Bolt Pro가 최대 2개월까지 지원합니다.
어떤 사람에게 뭐가 맞을까
- 일단 프롬프트로 앱이 어떻게 나오는지만 구경하고 싶다면 — Bolt 무료(월 100만 토큰)가 가장 오래 버팁니다. v0 무료는 하루 7개 메시지 안에서 빠듯하게 실험해야 합니다.
- 혼자 사이드 프로젝트를 계속 굴린다면 — Base44 Starter($16/월)가 다섯 곳 중 가장 싼 진입점입니다. 단, 앱 5개·메시지 100개 제한이 있으니 큰 프로젝트 하나에 집중하는 용도에 맞습니다.
- 크레딧을 정확히 계산해서 예산을 세우고 싶다면 — Lovable의 11단계 요금표가 가장 촘촘해서, 지난달 크레딧 소진량을 보고 다음 달 구간을 미리 고를 수 있습니다.
- 팀원 여럿이 앱 하나를 동시에 붙잡고 고친다면 — Replit Pro의 “동시 에이전트 10개”가 인원수 요금보다 유리할 가능성이 큽니다.
- 작업량이 달마다 들쭉날쭉하다면 — Bolt의 최대 2개월 이월이 낭비를 줄여줍니다.
바이브 코딩 자체의 함정(테스트는 통과했는데 실제 데이터에서는 틀리는 문제)은 도구를 잘 골랐다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AI 코딩 에이전트 비교 글에서 다룬 “결과물을 직접 눌러보고 확인하라”는 원칙은 이 다섯 도구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한 달짜리 사이드 프로젝트 하나로 계산해보면
숫자만 보면 감이 잘 안 오니, 예시로 한 달 동안 작은 앱 하나를 다듬는다고 가정하고 앞서 나온 공식 단가를 그대로 대입해봤습니다. 실제 사용량은 프로젝트마다 다르니 참고용 계산일 뿐, 공식 발표 수치는 아닙니다.
한 달 동안 단순 수정 10번, 로그인 같은 인증 추가 3번, 랜딩페이지 제작 2번을 한다고 하면 Lovable 크레딧으로는 10×0.5 + 3×1.2 + 2×1.7 = 5 + 3.6 + 3.4 = 12크레딧이 나갑니다. 무료 한도인 월 30크레딧 안에 여유 있게 들어옵니다.
같은 작업량을 Base44 메시지로 옮기면 수정·추가·제작을 각각 메시지 여러 번으로 나눠 보내야 해서, 실제로는 30~40개 안팎의 메시지가 필요할 가능성이 큽니다. 무료 한도(월 25개)를 넘길 가능성이 있어 Starter($16/월)로 넘어가야 할 수 있습니다.
v0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걸립니다. 한 달 전체로 보면 여유가 있어도, 몰아서 고치는 날(예: 하루에 메시지 15개)이 하루 있으면 그날 바로 7개 상한에 걸립니다. 월간 총량이 아니라 “그날 얼마나 몰아 썼는가”가 v0의 진짜 병목입니다.
Bolt는 이 정도 작업량이면 무료 한도(월 100만 토큰) 안에서 대체로 버팁니다 — 애초에 토큰 단위라 작업 종류에 상관없이 총 사용량으로만 쌓입니다.
Replit은 이 계산 자체가 의미가 없습니다. 작업량과 무관하게 시작부터 Core($20/월) 결제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자주 헷갈리는 것들 Q&A
Q. 무료 요금제로 만든 앱을 실제 서비스로 써도 되나요? 다섯 곳 모두 무료 요금제로 만든 결과물도 배포 자체는 가능합니다. 다만 트래픽이 늘어나면 유료 전환을 요구하는 구조라, 실험용과 실제 서비스용은 처음부터 다른 요금제를 염두에 두는 게 안전합니다. 배포 후 대역폭·동시 접속자 제한까지는 이번 비교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Q. 다섯 곳 다 같은 AI 모델을 쓰나요? 아니요. v0은 자체 이름이 붙은 Mini·Pro·Max·Max Fast 모델을 씁니다. 나머지 네 곳은 요금제 페이지에 내부적으로 어떤 모델을 쓰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 이것도 확인하지 못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같은 회사라도 시간이 지나면 내부 모델을 조용히 바꾸는 경우가 흔하니, 결과물 품질이 갑자기 달라졌다면 요금제가 아니라 이 부분을 의심해볼 만합니다.
Q. 한 곳만 골라서 써야 하나요? 넷(v0·Bolt·Lovable·Base44)은 무료 요금제가 있어서 동시에 가입해 같은 프롬프트로 결과물을 비교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실제 비용은 프로젝트가 유료 단계로 넘어갈 때부터 발생하니, 무료 한도 안에서 먼저 손에 익는 도구를 찾아도 늦지 않습니다.
Q. 요금제를 취소하면 만든 앱은 어떻게 되나요? 다섯 곳 공식 요금제 페이지 어디에도 “구독 취소 시 기존 앱을 계속 볼 수 있는지, 삭제되는지”가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 장기간 쓸 계획이 없다면 미리 코드를 내려받거나 화면을 캡처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 이것도 이번 비교에서 확인하지 못한 부분입니다.
다섯 곳 모두 월 단위 구독이라 상위 요금제로 올렸다가 다음 달에 다시 낮추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다운그레이드 시점에 남은 크레딧·토큰이 그대로 이월되는지는 도구마다 다를 수 있으니, 구독을 바꾸기 전에 계정 설정 화면의 안내 문구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이미 다른 AI 요금제를 쓰고 있다면
ChatGPT Plus나 Claude Pro 같은 챗봇 구독료를 이미 내고 있다면, “AI 앱 빌더 요금까지 또 내야 하나” 싶을 수 있습니다. 다섯 곳 모두 앱을 만드는 동안 내부적으로 대형 언어 모델을 호출하는 비용을 자체 크레딧·토큰 가격 안에 이미 녹여 두고 있어서, 챗봇 구독과는 별개의 지출입니다. 모델 호출 단가 자체를 더 세세히 따지고 싶다면 AI 모델 API 요금 비교 글에서 원가 구조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챗봇 구독을 끊는다고 앱 빌더 요금이 저절로 싸지지도 않습니다. 두 지출은 완전히 분리된 결제 건입니다.
시작 전에 체크할 것 네 가지
- 무료 한도가 어떤 단위인지부터 확인하세요. 메시지·토큰·크레딧 중 무엇을 세는지에 따라 같은 “무료”도 체감이 전혀 다릅니다.
- 하루 상한이 있는지 보세요. v0(하루 7개)·Bolt(하루 30만 토큰)처럼 월간 총량과 별개로 하루 단위 상한이 있으면, 몰아서 작업하는 날 막힐 수 있습니다.
- 결제 주기를 확인하세요. Replit·Base44처럼 연간 결제 시 할인이 붙는 곳은, 월간으로 시작했다가 나중에 연간으로 바꾸면 같은 요금제도 더 쌉니다.
- 앱 개수·프로젝트 개수 제한을 확인하세요. Base44처럼 무료 요금제에 앱 개수 자체가 막혀 있는 곳이 있습니다. 네 가지 다 확인했다면, 남은 건 실제로 프롬프트 하나를 넣어보고 화면이 어떻게 나오는지 직접 눈으로 보는 것뿐입니다.
이 가격표에 없는 것들
- 크레딧·토큰·메시지 초과 시 정확한 추가 요금은 v0·Lovable·Base44 공식 페이지에 구체적인 초과 단가가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 “한도 도달 시 업그레이드 필요” 정도로만 안내돼 있어, 실제 초과 결제 방식은 가입 후 대시보드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 메시지·토큰·크레딧 사이의 공식 환산 비율은 다섯 곳 중 어느 곳도 공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Bolt 토큰 100만 개가 v0 크레딧 몇 개와 같다”처럼 서로 다른 단위를 직접 곱해 비교하는 건 이 글에서 하지 않았습니다.
- 한국어 처리 품질 차이는 다섯 곳 모두 공식 페이지에 별도 언급이 없어 이번 비교에서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 v0·Bolt의 연간 결제 여부는 앞서 적었듯 이번에 확인한 페이지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부가세·해외 결제 수수료도 이번 비교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표시가는 대부분 세전 금액이고, 국내 카드로 결제하면 카드사마다 다른 해외 결제 수수료가 별도로 붙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됐다면 무료 요금제부터 하나씩 직접 눌러보세요. AI 앱 빌더는 설명보다 실제로 프롬프트 한 번 넣어보는 쪽이 훨씬 빠르게 감이 옵니다. 다섯 곳 모두 요금제는 수시로 바뀔 수 있으니, 결제 직전에는 이 글의 표가 아니라 각 서비스의 공식 요금제 페이지를 한 번 더 열어 확인하는 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