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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에이전트 5곳, 별 21만 개 1위는 오픈코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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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에이전트 5곳 별 21만 개 1위는 오픈코드

검은 터미널 창에 “이 프로젝트에 로그인 기능을 붙여 줘”라고 쳤더니 AI가 파일을 읽고, 고치고, 테스트 명령까지 직접 돌려 주는 도구가 요즘 가장 활발한 AI 코딩 도구입니다. 이런 도구를 처음 써 보려고 검색하면 “별이 제일 많은 걸 쓰면 되나?”, “무료로 시작할 수 있는 건 어디?”에서 답이 엇갈립니다. 별이 가장 많은 저장소, 가장 오래된 저장소, 이미 무료 길이 닫힌 저장소가 같은 목록에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터미널에서 도는 코딩 에이전트 다섯 곳을 같은 줄에 세워 봅니다. 오픈코드(OpenCode), 코덱스 CLI(Codex CLI), 안티그래비티 CLI(Antigravity CLI), 구스(goose), 에이더(Aider)입니다. 안티그래비티 CLI는 별 10만 개가 넘던 제미나이 CLI(Gemini CLI)의 후속이라 그 사연까지 같이 다룹니다. 월 구독료와 사용량 한도는 앞선 글에서 정리했으므로 여기서는 반복하지 않습니다. 이번 글이 보는 것은 도구 그 자체입니다. 코드가 공개돼 있는지, 내 모델을 갈아 끼울 수 있는지, 새 버전이 계속 나오는지, 처음 켜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입니다.

기준일은 2026년 10월 15일 아침입니다. 다섯 곳의 깃허브 저장소 정보를 API로 읽었고, 각 공식 문서와 요금 페이지를 직접 열어 읽었습니다. 다섯 곳을 설치해서 실제로 코딩을 시켜 본 것은 아닙니다. 결과물의 품질과 속도는 재지 않았습니다. 별 개수는 인기를 보여 줄 뿐 품질의 증거가 아니라는 점도 먼저 적어 둡니다.

결론부터 네 줄

다섯 곳을 한 장에 놓으면

오픈코드코덱스 CLI안티그래비티 CLI구스에이더
만든 곳아노말리(Anomaly)오픈AI구글리눅스 재단 산하 AAIFAider-AI 저장소
저장소 별213,521129,2322,55555,28649,551
라이선스MITApache-2.0저장소에 표기 없음Apache-2.0Apache-2.0
주 언어TypeScriptRust저장소에 표기 없음(구글 글: Go로 만듦)RustPython
저장소 만든 날2025-04-302025-04-132026-05-132024-08-232023-05-09
마지막 정식 버전v1.19.0 (10월 11일)0.162.1 (10월 9일)1.3.5 (10월 14일)v1.54.0 (10월 8일)v0.86.0 (2025년 8월 9일)
9월 15일~10월 14일 정식 릴리스5개10월 2~14일에만 4개21개4개0개

참고로 제미나이 CLI 저장소는 별 107,369개, Apache-2.0, TypeScript이고 2025-04-17에 만들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정식 릴리스 5개(v0.60.0~v0.64.0)와 시험판 33개가 나왔습니다. 코덱스 CLI는 10월 2일부터 14일까지 13일 동안 정식 4개(0.160.1, 0.161.0, 0.162.0, 0.162.1)와 알파 26개가 나왔습니다. 아직 0점대 버전입니다.

표에서 눈에 띄는 칸은 두 곳입니다. 별 21만 개의 1위 자리와는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안티그래비티 CLI는 만들어진 지 다섯 달밖에 안 됐는데 릴리스가 한 달에 21개로 가장 빠릅니다. 에이더는 반대로 0개입니다. 이 두 칸이 이 글의 나머지를 읽는 열쇠입니다.

별이 많다고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제미나이 CLI에서 안티그래비티 CLI로

제미나이 CLI 저장소의 README(설명서 첫 화면)는 지금도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개인 구글 계정으로 분당 60건, 하루 1,000건 무료”. 그런데 같은 프로젝트의 공식 문서 모든 페이지 상단에는 이런 안내가 붙어 있습니다. “무료 및 구글 원 사용자: 제미나이 CLI는 2026년 6월 18일 안티그래비티 CLI로 교체됐다.” 설명서와 안내가 서로 충돌하는 상태입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구글 개발자 블로그의 5월 19일자 공지가 정리해 줍니다. 핵심 문장은 이렇습니다.

즉 별 10만 개짜리 저장소는 아직 살아 있고 매주 버전도 나오지만, 개인이 구글 계정만으로 무료로 쓰던 길은 닫혔습니다. README의 “하루 1,000건”만 믿고 설치하면, 6월 18일 이후에는 개인 무료 계정의 요청이 처리되지 않습니다. 별 개수와 README가 현재 상태를 보증하지 않는다는 가장 큰 사례입니다.

그럼 후속 도구는 어떤가요. 구글 문서(요금제 페이지)가 밝힌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장소 쪽 사실은 이렇습니다. 2026-05-13에 만들어졌고, 별은 2,555개이며, 깃허브 API는 라이선스를 비워서 돌려줍니다. 구글 블로그는 “Go로 만들었다”고 적었지만 오픈소스라는 말은 없었습니다. 코드를 읽거나 고쳐 쓸 권리가 있는지는 라이선스 파일이 없어서 이 글이 확정하지 못합니다. 요금제 금액과 서드파티 도구에 로그인을 쓰면 약관 위반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앞선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돈이 나가는 길은 세 갈래입니다

도구 자체의 값은 다섯 곳 모두 0원입니다. 모델을 쓰는 값이 문제인데, 연결 방식이 세 갈래로 나뉩니다.

오픈코드코덱스 CLI안티그래비티 CLI구스에이더
구독 로그인오픈코드 고 월 10달러·고 플러스 월 40달러(중계)챗GPT 플러스 월 20달러부터 CLI 포함구글 계정(무료는 주간 할당량)기존 클로드·챗GPT·제미나이 구독을 ACP로 연결없음
내 API 키가능가능(CLI·SDK·IDE만, 클라우드 기능 없음)불가(BYOK 미지원)가능가능
연결 가능한 공급자75곳 이상오픈AI 중심, 문서에 아마존 베드록 직접 연결 안내구글 제공 모델15곳 이상거의 모든 LLM
내 컴퓨터의 로컬 모델가능이 글이 확인하지 못함불가가능(올라마 등)가능

여기서 처음 시작하는 분이 알아 둘 점이 있습니다. 코덱스 CLI와 안티그래비티 CLI는 모델이 도구에 묶여 있고, 나머지 셋은 모델이 갈아 끼우는 부품입니다. 묶여 있으면 설치가 쉽고 첫 화면이 곧바로 열립니다. 대신 그 회사가 모델 목록이나 한도를 바꾸면 따라가야 합니다. 갈아 끼우는 쪽은 처음에 키를 발급받고 연결하는 수고가 있지만, 오늘 가장 싼 모델이나 가장 좋은 모델로 옮겨 타는 일이 설정 한 줄입니다. 모델별 API 요금 비교는 AI 모델 API 요금 비교에 있습니다.

오픈코드: 별 1위, 그리고 지금 2.0으로 넘어가는 중

오픈코드는 2025년 4월 30일에 만들어져 MIT 라이선스로 공개된 도구입니다. MIT는 상업적 이용과 수정, 재배포를 거의 제한하지 않는 가장 느슨한 라이선스 중 하나입니다. 다섯 곳 중 별이 가장 많은 213,521개로, 별 21만 개를 넘긴 유일한 곳입니다. 같은 날 같은 방식으로 센 클로드 코드 공개 저장소(150,870개, 라이선스 표기 없음)보다도 많습니다.

공식 문서가 밝힌 모델 연결 범위는 “AI SDK와 Models.dev를 써서 75곳 이상의 LLM 공급자를 지원하고 로컬 모델도 돌린다”입니다. 키는 터미널 안에서 /connect 명령으로 넣으면 ~/.local/share/opencode/auth.json에 저장됩니다. 문서는 처음이면 팀이 시험해 둔 모델 목록인 젠(Zen)부터 쓰라고 권합니다. 젠은 요청당 과금이고 크레딧을 충전해서 씁니다. 월정액인 고(Go)는 월 10달러, 고 플러스는 월 40달러이며, 요금 페이지에는 31개 모델이 올라와 있고 일부는 “기간 한정 무료”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한정이 끝나면 무료가 아니라는 뜻이니 쓰는 날 다시 보셔야 합니다.

첫 화면에서 알아 둘 것은 에이전트가 두 종류라는 점입니다. 탭(Tab) 키로 바꿉니다.

권한 설정도 단순합니다. 도구마다 allow(그냥 실행), ask(물어보기), deny(막기) 셋 중 하나를 고릅니다. opencode --auto로 켜면 “명시적으로 막지 않은 요청”은 모두 자동 승인합니다. 이때 deny로 적어 둔 규칙은 그대로 지켜집니다. 처음 써 보는 폴더에서는 --auto를 켜지 않는 쪽을 권합니다.

2.0 이야기도 해야 합니다. 개발팀 공식 글과 깃허브 v1.19.0 릴리스 노트에 따르면 오픈코드 2.0은 10월 11일 전후로 나왔고, 1.x 사용자는 /update로 직접 올려야 합니다(자동 설치는 꺼졌습니다). 구조가 크게 바뀝니다. 터미널 화면, 웹 화면, 데스크톱 앱이 전부 컴퓨터에서 자동으로 떠 있는 서버 하나에 붙고, MCP 서버(AI가 외부 도구를 쓰게 해 주는 연결 규격)를 함수로 바꿔 AI가 짧은 코드로 이어 부르는 ‘코드 모드’가 기본이 됐습니다. 팀은 서버를 천 개 붙여도 컨텍스트가 별로 안 부푼다고 주장하는데, 이 글이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닙니다. 깨지는 변경도 있습니다. 1.0 플러그인은 2.0에서 돌아가지 않고 서버 API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쓰던 플러그인이 있다면 올리기 전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코덱스 CLI: 코드는 열려 있지만 문은 챗GPT 계정입니다

코덱스 CLI는 오픈AI가 만든 도구로 Apache-2.0 라이선스입니다. Apache-2.0도 상업 이용이 자유롭고, 특허 사용권까지 명시한 라이선스입니다. Rust로 만들었고 별은 129,232개입니다. 설치는 한 줄 스크립트, npm(npm install -g @openai/codex), 홈브루(brew install --cask codex) 중에서 고르면 됩니다.

처음 codex를 치면 로그인 방식을 묻습니다. 공식 문서는 둘이라고 적었습니다. 챗GPT 계정으로 로그인(구독 사용량)하거나 API 키로 로그인(쓴 만큼 과금)입니다. 구독 쪽은 요금제 안내에서 플러스(월 20달러)부터 “웹, CLI, IDE 확장, iOS에서 코덱스”가 적혀 있습니다. 무료(0달러)와 고(월 8달러) 칸에는 데스크톱 앱에서 쓰는 모델 이야기만 있고 CLI는 적혀 있지 않습니다. 프로는 월 100·200·500달러 세 단계입니다. API 키 쪽은 CLI·SDK·IDE 확장에서 쓰는 방식이고, 깃허브 코드 리뷰나 슬랙 연동 같은 클라우드 기능은 빠집니다.

코덱스 CLI에서 눈여겨볼 점은 도구보다 모델의 약속이 먼저 바뀐다는 것입니다. 요금제 페이지 맨 위에는 “GPT-5.5는 2026년 10월 14일 낮 12시(태평양 시간)에 챗GPT 로그인 방식 코덱스에서 퇴역한다. API 키 방식은 영향이 없다”는 공지가 있습니다. 도구는 그대로인데 구독으로 쓰던 모델이 하루 사이 사라지는 일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프로젝트 규칙 파일은 AGENTS.md입니다. 전역 규칙은 ~/.codex/AGENTS.md, 프로젝트 규칙은 저장소 루트 쪽에 두고, 합쳐서 기본 32KiB까지만 읽습니다. 스크립트나 자동화에서는 codex exec로 돌릴 수 있다고 문서가 적었습니다. 버전이 아직 0.162.1이고 알파가 하루에도 여러 번 나올 만큼 빠르게 바뀌므로, 서버에 고정해 쓰려면 정식 버전만 받으세요.

안티그래비티 CLI: 무료로 시작할 수 있고, 내 키는 못 꽂습니다

위 설명을 합치면 안티그래비티 CLI의 성격이 나옵니다. 설치는 curl -fsSL https://antigravity.google/cli/install.sh | bash 한 줄이고, 설치가 끝나면 agy를 칩니다. 로그인은 컴퓨터의 열쇠고리(키체인)를 먼저 보고, 없으면 브라우저에서 구글 로그인으로 넘어갑니다. 원격 서버에 접속한 상태(SSH)에서는 인증 주소를 터미널에 보여 주니 내 컴퓨터 브라우저에서 열면 됩니다. 같은 엔진을 쓰는 데스크톱 앱 안티그래비티 2.0으로 터미널 세션을 내보내 이어서 작업할 수도 있습니다.

좋은 점은 구글 계정 하나로 돈을 안 내고 바로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한도는 매주 갱신되는 할당량입니다. 약한 점은 세 가지입니다.

릴리스는 9월 15일 이후 21개로 가장 빨리 나옵니다. 10월 6일에서 14일까지 1.3.0부터 1.3.5까지 6개가 이어졌습니다. 빨리 고쳐진다는 뜻이지만, 한도와 약관이 빨리 바뀔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구스: 코딩만 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구스(goose)는 2024년 8월에 시작해 Rust로 만든 Apache-2.0 도구입니다. 저장소는 별 55,286개이고, README는 “리눅스 재단 산하 에이전틱 AI 재단(AAIF)의 프로젝트”라고 밝힙니다. 데스크톱 앱, CLI, 다른 프로그램에 넣어 쓰는 API 세 가지로 나옵니다.

구스의 README가 내세우는 건 코딩이 아니라 범용입니다. “코드뿐 아니라 리서치, 글쓰기, 자동화, 데이터 분석 등 해야 할 모든 일을 위한 범용 AI 에이전트”라고 소개합니다. 공급자는 15곳 이상(앤트로픽, 오픈AI, 구글, 올라마, 오픈라우터, 애저, 베드록 등)이고 확장은 70개 이상을 붙일 수 있다고 합니다. 특이한 연결 방식도 있습니다. ACP라는 규격으로 이미 결제 중인 클로드·챗GPT·제미나이 구독을 그대로 쓸 수 있다고 README가 적었습니다. 이미 구독하던 사람이 키를 새로 발급받는 수고를 덜 수 있는 방식입니다. 회사나 팀이 자기 설정을 미리 넣은 구스를 따로 만들어 배포하는 ‘맞춤 배포’ 문서도 있습니다.

릴리스는 9월 15일 이후 4개(v1.51.0~v1.54.0, 마지막은 10월 8일)로 오픈코드보다 약간 느린 편입니다. 이 글이 확인하지 못한 것은 구스가 쓰는 권한(승인) 방식의 세부입니다. 코딩 중심 도구와 비교해 쓰시려면 그 부분은 설치 후 직접 보셔야 합니다.

에이더: 14개월째 정식 버전이 없지만, 키 하나로 가볍게 쓰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에이더(Aider)는 2023년 5월에 시작한 가장 오래된 도구입니다. Python으로 만들었고 Apache-2.0, 별은 49,551개입니다. 설치는 python -m pip install aider-install을 한 뒤 aider-install을 치는 두 줄입니다. 사용은 프로젝트 폴더로 가서 aider --model deepseek --api-key deepseek=<내 키> 식으로 모델과 키를 한 줄에 줍니다.

README가 설명하는 특징은 이렇습니다. 코드베이스 전체의 지도(repo map)를 만들어 큰 프로젝트에서도 쓸 수 있게 하고, 변경할 때마다 알아서 깃(git) 커밋을 남겨서 마음에 안 들면 되돌리기 쉽습니다. 100개 넘는 프로그래밍 언어, 변경 뒤 자동 린트·테스트, 음성으로 시키기, 웹 채팅창과 복사·붙여넣기로 오가기도 됩니다. README 배지에는 설치 680만 회, 주간 150억 토큰, 오픈라우터 상위 20위, “마지막 릴리스 코드의 88%를 에이더가 직접 썼다”는 수치가 적혀 있는데, 이 숫자들이 언제 갱신된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날짜는 분명합니다. 마지막 정식 릴리스는 v0.86.0, 2025년 8월 9일입니다. 저장소에 마지막으로 코드가 올라간 날은 2026년 5월 22일입니다. README의 시작 예제도 클로드 3.7 소넷, 딥시크 R1·V3, 오픈AI o1·o3-mini·GPT-4o처럼 이제는 한참 지난 모델 이름을 권합니다. 이 글이 “개발이 끝났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확인된 사실은 새 정식 버전이 14개월 없고, 안내 문서가 옛 모델 이름이라는 것까지입니다. 최신 모델과 잘 맞는지는 설치해서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업데이트가 빠른 쪽은 이득과 위험을 같이 줍니다

정식 릴리스최근에 일어난 큰 변화
오픈코드9/15 이후 5개2.0: 1.0 플러그인 비호환, 서버 API 교체
코덱스 CLI10/2~14에 4개 + 알파 26개챗GPT 로그인 방식에서 GPT-5.5 퇴역(10/14)
안티그래비티 CLI9/15 이후 21개제미나이 CLI 무료 길 종료(6/18)에 따른 이동
구스9/15 이후 4개리눅스 재단 산하 재단으로 이동(저장소 주소 변경)
에이더0개정식 버전 없음(2025/8/9가 마지막)

저장소 주소가 바뀐 것은 구스뿐입니다. 예전 block/goose 주소로 조회해도 지금의 저장소 정보가 돌아옵니다. 예전 주소를 적어 둔 설치 문서나 스크립트가 있으면 새 주소(aaif-goose/goose)로 바꿔 두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빠르게 고쳐지는 도구는 버그가 빨리 잡히는 대신 설정이 깨지는 일이 잦습니다. 이번 달만 봐도 오픈코드는 플러그인이, 코덱스는 모델이, 안티그래비티는 한도와 약관이 바뀌었습니다. 팀에서 쓴다면 버전을 고정하고, 올리는 날을 정해서 한 사람이 먼저 써 본 뒤 퍼뜨리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개인이라면 정식 버전만 받고 알파·시험판·나이틀리(매일 밤 만드는 최신 빌드)는 피하세요.

규칙 파일과 권한: 같은 이름을 두 곳이 읽습니다

에이전트에게 “이 프로젝트에서는 테스트를 이 명령으로 돌려라” 같은 규칙을 알려 주는 파일이 있습니다. 공식 문서로 확인한 이름은 이렇습니다.

즉 AGENTS.md 하나를 잘 써 두면 오픈코드와 코덱스 CLI에서 같이 쓸 수 있습니다. 구스, 에이더, 안티그래비티 CLI의 규칙 파일 이름은 이 글이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권한도 비슷한 고민입니다. 에이전트가 파일을 고치고 명령을 실행하는 도구이므로, 처음에는 “묻고 나서 하라”는 모드로 쓰는 게 기본입니다. 안티그래비티 CLI는 README에서 “허락을 받고 수정한다”고 소개합니다. 코덱스 CLI 문서는 로컬에서 에이전트가 할 수 있는 일을 권한 프로필로 제한한다고 적었고, 오픈코드는 앞에서 설명한 allow·ask·deny를 줍니다. 오픈코드 문서는 MCP 서버를 많이 켜면 컨텍스트(AI가 한 번에 읽는 글의 양)가 금방 차고, 특히 깃허브 MCP 서버는 토큰을 많이 써서 한도를 넘기기 쉽다고 직접 경고합니다.

처음 켜는 순서: 읽기만 시키는 폴더에서

설치 명령은 각 공식 저장소 README에 적힌 대로입니다.

curl로 받은 스크립트를 바로 bash나 sh에 넘기는 방식은 인터넷에서 받은 스크립트를 곧바로 실행하는 것입니다. 공식 문서가 권하는 방식이지만, 회사 컴퓨터라면 먼저 스크립트 내용을 열어 보거나 정책을 확인하세요. 처음에는 이 순서를 권합니다.

  1. 중요한 코드가 없는 연습용 폴더 하나를 만든다. 또는 깃으로 되돌릴 수 있는 폴더에서만 시작한다.
  2. 파일을 고치지 않는 부탁부터 한다. 예: “이 폴더 구조를 읽고 실행 방법을 세 줄로 요약해 줘. 파일은 고치지 마.”
  3. 자동 승인 옵션(오픈코드의 --auto 등)은 켜지 않는다.
  4. 첫 일주일은 화면에서 한도나 요금 화면을 하루 한 번 본다. 에이전트는 한 부탁에 파일을 여러 번 읽고 명령을 여러 번 돌려서, 생각보다 빨리 닳습니다.

질문 네 개에 답하면 한 곳이 남습니다

이미 구독 중인 게 있나요? 챗GPT 플러스 이상이면 코덱스 CLI로 로그인하는 것이 가장 짧은 길입니다. 클로드나 챗GPT, 제미나이 구독이 이미 있고 도구를 바꿔 보고 싶다면 구스의 ACP 연결을 먼저 봅니다.

돈을 한 푼도 안 쓰고 시작하고 싶나요? 구글 계정으로 쓸 수 있는 안티그래비티 CLI의 무료 주간 할당량이 가장 단순합니다. 다만 한도와 약관이 바뀐 이력이 있다는 점은 앞서 적은 대로입니다. 오픈코드의 “기간 한정 무료” 모델도 방법이지만 한정이 끝나는 날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 경우 로컬 모델을 돌리는 방법도 있습니다(로컬 LLM 도구 비교).

모델을 내가 고르고 싶나요? 오픈코드(75곳 이상), 구스(15곳 이상), 에이더(거의 모든 LLM)입니다. 한 번 익히면 오늘 가장 싼 모델로 옮겨 타기 쉽습니다. 코덱스 CLI와 안티그래비티 CLI는 그 회사의 모델에 묶입니다.

회사 코드나 개인정보를 다루나요? 데이터가 어디로 가는지부터 보세요. 안티그래비티 CLI는 사용 데이터 수집이 기본값이고 설정에서 거부할 수 있습니다. 코덱스 CLI는 챗GPT로 로그인하면 챗GPT 워크스페이스의 권한·보관 정책을, API 키로 로그인하면 API 조직의 보관·공유 설정을 따른다고 문서가 설명합니다. 팀이라면 이 차이를 관리자에게 먼저 물어보세요.

직접 해 보지 못한 것들

낯선 낱말 모음

이번 주말 전에 한 번: 같은 부탁을 두 도구에 해 보기

  1. 연습용 폴더에 README 하나만 둔 프로젝트를 만듭니다.
  2. 오늘 이미 구독 중이거나 무료로 열 수 있는 도구 두 곳을 고릅니다(예: 코덱스 CLI와 안티그래비티 CLI, 또는 오픈코드와 에이더).
  3. 둘에게 똑같이 “이 폴더를 읽고 실행 방법을 세 줄로 요약해 줘. 파일은 고치지 마.”라고 부탁합니다.
  4. 걸린 시간, 로그인 단계 수, 한도 화면에서 줄어든 양을 적어 둡니다.
  5. 마지막으로 어떤 모델이 연결됐는지, 내가 그 모델을 바꿀 수 있었는지를 적습니다. 이 두 줄이 한 달 뒤에도 그 도구를 쓸지 정해 줍니다.